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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학점 받은 ‘2023 디옵스’… “안경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디옵스 성공 개최에 모처럼 엷은 미소 지은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진광식 원장 “디옵스, 세계 3대 광학전으로 성장시킬 터” 허정민 기자 2023-04-15 08:35:12

한때 세계에서 한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던 한국안경이 오랜 부침 끝에 모처럼 활짝 웃었다. 국내에서 국제안경전으로는 유일한 디옵스가 성공리에 개최된 때문이다. 올해 디옵스는 참가업체나 일선 안경사의 참관 규모면에서 모두 성황을 이룬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다음은 디옵스의 주관기관으로서 그동안의 과정을 진흥원 진광식 원장으로부터 들었다.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진광식 원장- 2023 디옵스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고생 많으셨는데, 우선 이번 디옵스를 방문한 안경사와 업체 관계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먼저 모든 안경 관계인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 디옵스에 함께 해주신 대한안경사협회와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 그리고 전국에 계신 모든 안경업체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반가운 얼굴을 뵐 수 있어서 더욱 반가웠고, 참가하신 모두가 만족할만한 성과가 있으셨길 바랍니다.”

 

- 올해 디옵스에서 가장 역점을 둔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2023 디옵스는 ‘뉴 웨이브’를 테마로 신기술, 신제품, 신산업 교류를 위한 아이웨어 디자인-테크 공간 창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스마트글라스 특별관, 트렌드관을 구성해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고, 글로벌안광학컨퍼런스와 안경한상대회, 소공인이업종교류회를 통해 산업 간의 융합과 안경산업의 발전 방향 제시에 힘을 실었습니다. 특히 스마트글라스 특별관에서는 가상현실과 안경을 결합한 새로운 체험공간을 제시해 향후 우리 생활에 어떻게 이용될지 확인하는 자리로 만들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없었나요.

“무엇보다 부스의 조기 완판으로 접수가 일찍 마감돼 모든 분들을 다 모시지 못했던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내년도 부스 신청도 이미 현장에서 95% 이상 완료됐으나 최대한 많은 분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전시회를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국안경은 스마트폰•고령자 증가로 성장 낙관

-디옵스가 세계적인 광학전이 되려면 어떤 부분에 역점을 두어야하나요.

“국가가 갖고 있는 하나의 산업군의 모든 기술력과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보여주는 마케팅 공간이 바로 전시회입니다. 최고 수준의 전시회가 개최되려면 입지적 우위와 우수한 전시 인프라, 파트너와의 협력관계, 정책적 노력 등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기업으로부터 유력한 마케팅 활동의 장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선진 전시회와의 협력관계 구축, 지속적인 투자지원, 국내외 우수 바이어와 참여기업 유치 등 다각도의 전략 및 목표 수립과 추진이 필요합니다. 진흥원에서도 이러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전국 안경업계 관계자들에게 당부하고픈 말씀이 많으시겠죠.

“(웃음).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 경기가 침체되어 우리 안경산업도 진통을 겪었지만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시력교정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무엇보다 고령층의 증가로 누진다초점, 블루라이트 차단렌즈에 대한 수요의 증가가 예상되어 한국안경산업의 성장가능성은 무궁무진하고 낙관적입니다. 메타버스, 혼합현실, 증강현실과 같은 ICT와 결합한 체험형 스마트글라스 기술 또한 우리의 미래 먹거리 산업분야로 이번 디옵스를 계기로 경기 회복과 한국안경산업이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었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도 진흥원의 모든 임직원들은 지혜와 역량을 모아 업계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디옵스에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안경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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