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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이어 노안수술… 누진렌즈에 집중하자! - ‘백내장 수술+노안수술’ 일반화로 누진렌즈 고객 감소 - 노안 솔루션 제공하며 누진시장 확대에 올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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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노안수술이 크게 성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안과 병원에서 백내장이나 녹내장 수술 시 노안이나 시력수술을 병행하면서 시술 건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백내장 수술 + 노안수술이 일반화될 정도로 노안수술이 인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자연현상인 노안을 억지로 수술하면서 사회 문제로 불거지기도 한다.

 

노안수술이 고액의 보험금을 타내는 보험사기의 핵심 수단으로 잡으면서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것이다.

 

백내장은 보험을 적용받고, 노안수술이나 시력수술은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을 악용해 미리 백내장과 관련한 보험에 여러 개 가입한 후 실제로는 노안수술 후 백내장 수술을 했다며 거액의 보험금을 타내고 있는 것이다.

 

올해 7월에는 보험 설계사, 의사, 환자가 삼각 연계한 보험사기단이 적발돼 사회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금융감독원은 백내장 수술과 관련한 보험 여러 개를 미리 가입한 후 노안수술만 하고 2~3천만 원을 타내는 보험사기가 극성을 부린다며 전수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올해 실손보험에서 백내장 수술비로 지급되는 보험금은 5천억 원을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월 개최된 2019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에서는 연간 백내장 수술은 36만 명, 녹내장 1만 명, 라식라섹 수술은 10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노안수술로 년 50만명 안경원 이탈 추정

최근 일부 안경원에서는 누진렌즈의 판매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고령화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의 상황을 감안할 때 누진렌즈 등 노안 관련 솔루션의 판매가 증가해야 되는데 오히려 감소했다고 토로하고 있는 것이다.

 

안경업계에서는 한 해 동안 대략 50만 명 안팎의 누진고객이 사라지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지난 4~5년 전 젊은 여성들 사이에 유행했던 라식라섹수술에 이어 노안수술이 인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국내 안경사는 백내장 수술과 관련해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노안고객이 감소하는 것도 문제지만, 노안수술로 부작용을 겪는 환자를 종종 접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가 혼탁해져 물체가 겹쳐 보이는 백내장에 노안 수술이 무분별하게 시행할 경우 안구건조증, 양안의 시력 차이, 빛 반사와 빛 번짐, 눈이 뻑뻑함 등 부작용이 다양하고, 심하면 실명하기도 한다고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일선 안경사들은 다른 한편으로 노안교정 수술이 예전의 라식수술비처럼 가격파괴가 일어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일선 안경사들 누진고객 창출에 집중 필요

현재 국내 안경사는 누진렌즈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안경사의 전문성과 직결된 누진렌즈 고객의 감소에 대응하고 신규시장 창출에 나서기 위해서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누진렌즈 착용률은 10% 중반 대에 머물러 있을 정도여서 조금만 노력하면 시장 규모는 상당히 커질 수 있다.

 

한 외국계 글로벌 안경렌즈 회사의 내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누진렌즈 착용율은 대상자는 14.2%에 불과하다. 40~70대 인구의 약 14.2%가 누진렌즈를 사용하고 있다는 계산이다.

 

이 누진 착용 수치는 2005년의 약 8.9%보다 겨우 5.3%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더해 국내의 노안 인구는 무궁무진하다.

 

지난해 통계청의 기준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인구 약 5200만 명 중 노안에 해당하는 40~60대 인구는 약 44.5%인 약 2300만 명에 달한다.

 

여기에 70대 이상을 더하면 그 비율은 54.6%2800만 명이다.

 

즉 새로운 노안 고객을 안경원으로 적극 유도해 노안시장의 파이를 키운다면 안경업계의 미래는 더 이상 절망적이지 않다는 것이 안경사들의 판단이다.

 

서울의 한 안경렌즈 유통업체 대표는 노안 소비자들에게 특화된 안경렌즈가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누진렌즈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특히 안경사들이 누진 등 기능성렌즈에 대한 스킬을 강화해 시장 파이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의 한 안경광학과 교수는 누진을 안경원의 핵심 상품으로 집중 개발하고, 특히 안경사국가시험에 누진렌즈 관련 문항을 대폭 늘려 안경사들의 관심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한국은 누진다초점렌즈 등 노안 관련시장이 커질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고 있지만 안경사들의 집중력 부족과 과도한 노안수술 등으로 시장이 위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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