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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비•교육비
  • 합동취재반
  • 등록 2020-05-05 12: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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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 ‘사이버 교육이고 코로나19로 어려우니 인하하자’
  • 협회 ‘회무 유지하기도 빠듯한 상황, 회원 이해 바랄뿐’


▲ 대한안경사협회 홈페이지 내의 사이버 보수교육 페이지.

대안협 중앙회가 현장 보수교육을 사이버 보수교육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한 이후 안경사들이 협회 홈페이지의 안경사사랑방등에 회비와 교육비를 인하하자는 의견이 답지하고 있다.

 

사이버 교육 신청 시 종전대로 협회비와 교육비를 납부해야 수강이 가능하다는 대안협의 안내 지침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것.

 

그 중에서 대표적인 불만은 현장 보수교육을 하지 않고 모두 사이버 보수교육을 시행한다고 해서 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회비와 보수교육비를 납부해야 수강이 가능하다고 적혀 있는데, 현장교육이 없으면 교육비를 인하해야 되는 것 아닌가’ ‘요즘 같은 최악의 불경기에 27만원의 회비는 부담스럽다’ ‘코로나19로 매출이 예년의 30~50% 정도로 위축되고, 정부에서 자영업자의 사정을 배려해 재난지원금까지 주는데, 대안협은 일선 안경사들의 고통을 모르는가’ ‘협회에서 별도로 도움을 줄 것이 없다면 안경사 연회비는 20~30% 삭감하는 성의를 보여야 되지 않는가등 연회비 인하를 요구하는 주장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안협 중앙회의 전정현 홍보이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회원들께서 믿지 않으시겠지만, 현재의 회비만으로는 중앙회 운영이 빠듯한 상태이고, 이런 상황은 16개 시도안경사회 모두 마찬가지 처지라며 특히 시도안경사회들이 현장교육을 취소할 경우 광학전 부스비 등 추가 수입이 없어 회비 부족현상은 더 심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중앙회와 16개 안경사회의 회무집행 내역을 총회 자료에서 살펴보면 물샐틈없이 빠듯하게 운영되는 것을 금세 확인할 수 있으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앙회의 민훈홍 홍보부회장은 회비 인하 문제와 관련해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회비를 정상 납부하는 회원은 1만명이 안될 정도로 중앙회의 1년 예산이 불과 6억원 남짓으로 협회 운영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회원들의 안경원 운영이 매우 어려운 것은 알지만, 근용안경 온라인 판매 차단 같은 회원에게 꼭 필요한 업권 유지와 확대를 위해서는 지금의 협회비는 절대 과다하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며 회원들의 넓은 이해를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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