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 안경체인 3社가 지난 7일 발표한 올해 8월달 매출이 코로나19 속에서도 다소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간, 진스의 진스홀딩스•메가네노미키, 파리미키의 미키홀딩스•메가네슈퍼의 비저너리홀딩스 등 3개사 중 아이간을 제외한 2개사는 전년 대비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특히 진스와 미키는 전 지점에서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아이간의 매출은 안경 소매 부문에서 전년 대비 3.4% 감소했지만, 진스홀딩스는 기존점 기준 전년대비 2.2%, 전 지점에서는 8.2% 증가했다.
특히 최근 소형 검사장비에 의한 원격 시력검사 시스템을 도입한 메가네슈퍼의 비저너리홀딩스도 소폭 상승, 점포 기준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지만 EC부문은 17.5% 증가했다.
일본안경관련단체협의회의 관계자는 “새로운 생활양식인 재택근무가 늘어나며 집에서 사용하는 안경의 수요가 증가한 것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며 “또한 블루라이트 컷의 옵션 장착율 증가 역시 매출 호조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