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누진렌즈 조제 가공 시 체크해야 할 부분을 알아보자.
첫 번째로 안경사의 처방 도수와 원용부, 근용부 중심의 도수가 일치하는지 체크해야 한다.
단초점은 축에 따라 렌즈의 인점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렌즈미터를 통해서 실도수를 측정해야 한다.
하지만 누진렌즈의 경우 레이아웃이 있기 때문에 실도수를 측정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경우 실제로 도수불량을 체크할 수 없기 때문에 누진렌즈라도 필수적으로 도수를 체크해야 한다.
두 번째는 프리즘 참고점에서의 프리즘 측정을 진행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물점 34mm의 중간의 기하학중심점에서 프리즘측정을 진행해서, 좌우 렌즈의 수직프리즘 양이 동일하지 않은 경우에 의도적으로 수직프리즘을 처방한 것이 아니라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두 렌즈 차이에서 발생된 수직프리즘의 불균형은 착용하는 소비자에게 수직편위를 유발시켜 여러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제가공 전에 반드시 확인 후 실시해야 한다.
세 번째로 체크할 점은 프레임과 원용부 근용부 포인트다.
누진렌즈 조제 가공 전에 설정한 PD와 OH에 누진렌즈를 확인해 원용부나 근용부 영역이 잘려나가지 않았는지에 대한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만약 설정한 PD와 OH에 원, 근용부가 잘려나가는 경우 소비자에게 불편함이 발생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조제가공 후 체크 포인트가 몇 가지 있는데, 레이아웃 혹은 물점을 통하여 누진렌즈의 회전 여부를 확인해야 되고, 기본적인 PD와 OH에 맞게 가공되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
또한 개인맞춤 누진렌즈는 반영된 매개변수와 안경테의 피팅 상태가 일치하지 않으면 고객에게 인계하기 전에 재피팅을 진행해 피팅 상태를 일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기본적인 조제가공의 주의사항을 체크한다면, 누진렌즈 가공 시 소비자의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량렌즈에 대한 사전 스크린을 통해 소비자 불만족을 감소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