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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문불출 안경고객… ‘안경원도 변해야 산다’ - 코로나 바이러스로 비대면과 집콕생활 확산 - 안경원도 예방 이어 적극적인 운영 시스템 변화해야 생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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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가 안경원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안경을 구입할 때도 밀폐된 검안실보다 개방된 구역에서 시력을 검사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이다.

 

올해 2월부터 전 지구촌의 일상생활을 뒤바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안경원까지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저명한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는 최근 그의 저서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서 이제 인류는 코로나 이전의 세계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일상적이던 결혼식은 물론 직장인의 근무 방식, 교육, 유통 등 모든 분야에서 비대면 언택트(untact)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일부 안경업체, 코로나 팬데믹에 적극 대응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국내의 일부 안경원도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는 일부 안경원에서 그동안 매장에 별도 설치했던 검안실을 없애고 매장 한쪽에서 시력을 검사하는 작은 변화부터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 아이플린트의 콘택트렌즈 키오스크인 ‘아이컨택트’.

다비치안경체인은 보다 적극적이다.

 

고객과 안경사가 직접 대면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아이플린트의 키오스크(kiosk;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무인단말기)를 도입해 시험 운영하고 있다.

 

누진렌즈 등의 시야범위를 자동 화면으로 보여줌으로써 고객의 이해도를 빠르게 높여 대면 시간을 줄이고 있는 것이다.

 

또 이노티안경체인은 고객과의 대면시간을 줄이기 위해 자체 유튜브와 SNS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시스템을 강화해 안경 상담시간을 줄이는 예약 시스템을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대구에 소재한 인터라인피팅몬스터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안면 스캔방식으로 고객의 얼굴을 미리 스캔해 좌우 60도 안에서 얼굴을 돌려가며 피팅된 모습을 보여주는 피팅몬스터의 개발을 마치고 시험 운전 중이다.

 

안경원에서 고객과의 대면을 줄이며 제품을 판매하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플린트의 안광석 대표는 코로나로 모든 상황이 급변하는 시기에 향후 비대면 판매는 국내 안경업계에 필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피팅몬스터의 이미지 컷.

인터라인의 김재윤 대표도 코로나로 비대면이 일상생활에 완전 정착함으로써 앞으로는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가상피팅을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가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경원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해 제품을 미리 착용하고 선택하는 스마트 가상피팅 서비스가 본격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안경 회사들의 코로나 대응도 눈에 띈다.

 

안경렌즈 전문 생산유통업체인 하이비젼는 내년부터 기존의 주문 프로그램에 결제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안경원에서 안경렌즈를 구매할 때 건별로 결제하는 즉시 결제 방식과 포인트를 지급하는 선결제 포인트 충전방식으로 운영해 안경사와의 접촉 시간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각종 안내문이나 공급가격표 및 교육자료 등도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안경 유통업체들의 변화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그동안 영업직원이 안경원을 방문하던 영업방식 대신에 거래 안경원 규모에 적합한 신상 제품을 택배로 보내어 판매하고, 해당 안경원은 불필요한 제품은 부담 없이 반품하는 영업방식이 늘고 있다.

 

많은 유통업체들이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의 무인 영업방식과 함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한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 안경원은 코로나에 적극 대응

일본의 안경원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더욱 적극적이다.

 

일본의 안경 프랜차이즈 JINS사는 비대면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안경 선택에서 결제까지 사전에 완료하고, 대기시간 없이 매장에서 안경을 즉시 찾아가는 서비스 ‘CLICK & GO’를 운영하고 있다.

 

또 일본 메가네슈퍼사는 코로나로 주로 집콕생활하는 고객이나 고령자들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대형 버스를 개조한 이동하는 안경원2023년까지 11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심지어 그들은 고객이 집에서 직접 시력을 검사하는 앱을 개발해 고객에게 전송해 맞춤안경을 배송하며 비대면 시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의 안경 프랜차이즈들이 코로나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 조사결과 지난해 12월의 국내 온라인 쇼핑몰 전체 매출은 127천억원이었다.

 

그러나 올해 9월 매출은 13.6% 증가한 147천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코로나19로 대다수 산업의 경제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온라인 쇼핑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한편 인천시안경사회의 한 부회장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소비자들은 이전과 전혀 다른 형태의 안경원을 요구하고 있는지 모른다이제 안경사는 장기 불황, 코로나 바이러스, 4차 산업혁명이라는 3각 파도를 뛰어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Tip 무인점포

▲ 모 대형마트에서 운영되고 있는 24시간 무인 삼겹살 자판기 프레쉬 스토어의 모습.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인 아마존은 2018년 계산원이 없는 무인점포 아마존고를 오픈했다. 고객이 아마존고에서 앱을 다운 받은 후 물건을 고른 후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매장의 센서에 제품 정보가 입력되어 자동으로 계산되는 것. 아마존은 내년까지 전국에 최대 3천 곳의 무인점포 아마존고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국내도 무인점포가 크게 늘고 있다. 무인 자동 커피점 터치 커피(Touch Coffe)’가 전국 곳곳에서 운영 중이고, 최근 24시간 무인 삼겹살 자판기 프레쉬 스토어(FRESH STORE)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과 집콕 생활이 늘어나며 유통이 급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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