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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일로 주간 옵틱위클리창간 11주년, 월간 아이센스발행한 지 29년을 맞습니다.

 

먼저 독자 제현들의 성원하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이번 창간 기념호에 특집 하나 없이 발행한데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안경업계 모두가 너무 힘들다보니 그 어떤 특집도 마음에 닿질 않았고, 코로나 불경기라는 이유로 안경렌즈가 고작 담배 한 갑의 가격에 판매되는 현실에 특집을 게재할 의욕이 생기질 않았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안경원은 이미 가격경쟁에 내몰릴 수밖에 없는 처절한 상태이기는 합니다.

 

우리보다 GDP3배나 큰 일본만 해도 15천만 인구에 안경원 숫자가 12천여 곳인데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자급자족도 못하는 5천만을 겨우 넘는 인구에 안경원이 1만 곳이 넘음으로써 일본보다 경쟁이 2배 이상 치열합니다.

 

안경가격을 올리기는커녕 계속 내려갈 수밖에 없는 시장환경을 가진 곳이 바로 우리나라인 것입니다.

 

솔직히 답이 없는 곳이 우리나라 안경원입니다.

 

 

경쟁 접고 업권 확대하며 새 먹거리 찾자!

그러면 국내 안경원은 계속 가격파괴에만 몰두해야할까요?

 

아닙니다. 가격파괴는 공멸 이외에는 아무 것도 남는 것이 없습니다.

 

이제 안경원은 새로운 도전,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합니다.

 

그 도전은 당연히 안경 제값받기부터 선글라스 고객 모으기, 안경 조제 및 피팅료 청구, 안경의 보험화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먹거리는 안경렌즈에 각종 정보가 떠오르는 스마트안경, 안경사들이 4차 산업혁명에 편승할 수 있는 스마트안경의 독점 판매화입니다.

 

미래 안경원에 새 먹거리가 될 수 있는 AR(증강현실) 글라스 또는 스마트안경은 렌즈에 뮤직비디오를 보다가 카카오톡 창이 뜨고, 안경다리에서 음악소리가 나오고, 스마트폰으로 연결하다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첨단 전자기기입니다.

 

아직은 스마트안경이 공상세계의 기기처럼 생각되지만, 지금도 구글, 삼성, LG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앞 다투어 개발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더구나 올해 1월 중순에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기기 전시회 CES 2021에서는 컨슈머용 패션 스마트안경이 대세를 이루었습니다.

 

비록 구글이 2013년에 구글 글라스라는 이름의 AR글라스를 출시한 후 비싼 가격과 무게, 낮은 기능 등으로 2년 만에 자취를 감추었지만, 올해 CES 2021에 소개된 스마트안경은 스피커, 무선 접속, 노이즈캔슬링 마이크 등 옵션을 추가해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고 합니다.

 

아직은 관련 전문가들이 출시까지 5~10년이 걸린다고 예측하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수년 내에 아이폰을 능가할 새로운 기능의 스마트안경이 출현할 것이 분명합니다.

 

지금은 안경사와 스마트안경의 거리가 다소 멀어 보이겠지만, 안경사가 핸드폰 판매점을 능가하는 전문 실력을 갖추고 대비하면 안경원에 신세계가 열릴지 모릅니다.

 

또 대학 안경광학과에서 한 학기에 1~2시간 스마트안경을 커리큘럼에 포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이미 인간의 삶속에 깊숙이 들어온 4차 산업혁명 시대.

 

이제부터 안경사는 새로운 안경100년을 맞기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정말로 이제는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대응을 해야 되고, 어떤 실력을 갖추어야 할지를 고민해야할 때입니다.

 

멈추고 경쟁만 하면 모두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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