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로 사회 각 분야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본 화장품업계에 신선한 변화를 일으키는 안경 ‘조조 글라스’가 등장했다.
일반적으로 화장품을 구입할 때는 구매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매장을 직접 찾아 자신의 피부 톤과 파운데이션의 색상을 비교 구매하는 것이 보통이다.
최근 일본의 최대 의류 온라인 쇼핑몰 업체인 ZOZO社는 고객의 피부색을 측정해줘 집에서도 화장품을 손쉽게 선택₩구매할 수 있는 ‘조조 글라스’를 개발했다.
조조 글라스가 헤모글로빈과 멜라닌으로 소비자의 피부의 색을 측정해 개개인에게 적합한 화장품을 추천해주는 것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환경이나 빛에 영향을 받지 않고 미묘한 색상까지 정확하게 골라주는 조조 글라스가 ‘색감’의 관점에서 고객들의 화장품 선택을 어느 정도 해소해 관련 업계의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개발사인 조조타운의 한 관계자는 “조조 글라스는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찾아내 간편하게 화장품을 고르도록 도와준다”며 “앞으로는 화장품의 색상뿐만 아니라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립스틱과 블러시 등의 색상도 추천해주는 업그레이드된 솔루션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화장품 업계에 신선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조조 글라스는 현재 예약 중으로 공식 발매는 오는 3월 1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