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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사 새해 희망 캠페인③ 엉망인 안경가격, 이젠 조제료 + 최저가에 판매하자! - 일선 안경사들, ‘안경 원가에 50~100% 이문 붙여 조제료 받고 판매하자’ 주… - 안경원 가격경쟁 막는 효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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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경원의 수익률 향상을 위한 조제료와 원가에서 50%의 수익을 청구하는 문화의 정착이 요구되고 있다. 사진은 시중의 한 안경원 모습이다(이 자료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안경원의 가격경쟁을 종식시키면서 선글라스 고객을 되찾기 위해 안경 판매가를 원가에서 50~100%의 이문만 붙이고, 안경 조제료(34천원)를 청구하자는 의견이 안경사 일각에서 제기되었다.

 

이들은 일례로 안경테와 안경렌즈를 합친 구입 원가가 2만원이면 고객에게 3~4만원 범위에서 안경을 판매하고, 여기에 조제료를 34천원을 청구하면 안경 판매가가 대략 7만원 안팎으로 지금보다 안경원 수익이 올라간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금처럼 판매를 계속하면 안경가격은 경쟁에 휘말려 계속 떨어진다는 것이 이들 주장이다.

 

안경 조제료를 34천원으로 산정한 것은 지난 1997년 안경사협회가 한국산업연구원에 의뢰해 산출한 1건당 조제료 31천원을 지난해 말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한국의 연평균 물가상승률 0.4%를 적용할 때 24년 전보다 약 9.6%(3천원 가량) 상승한 것을 계산해 34천원을 책정한 것이다.

 

결국 이들 안경사들은 안경을 이처럼 판매할 경우 국내 안경원의 가격경쟁이 종식되고 안경원이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온라인이나 백화점을 찾는 선글라스 고객들이 안경원을 다시 찾고 소비자의 안경가격 불신감 개선과 함께 안경원 수익도 오른다고 강조하고 있다.

 

안경원에서 5만원짜리 선글라스를 고객에게 8만원이나 10만원에 판매하면 국내의 그 어떤 판매처보다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선글라스 고객이 안경원을 다시 찾을 수 있고, 수년전부터 늘어나는 공테고객까지 줄어든다는 주장이다.

 

 

가격경쟁력으로 선글라스 고객 되찾기 유리

안경의 조제료 청구는 대안협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추진해 왔다.

 

더 나아가 대안협의 제16대 윤효찬 협회장은 안경 피팅료를 1건당 1만원(국산 선글라스 기준)으로 책정해 이를 포스터로 제작해 전국 안경원에 보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업자단체가 특정가격을 정해 부과토록 하는 행위가 개별 사업자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공정거래법 제26조 제1항 제1호 위반되는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이유로 실행되지 못했다.

 

경기 일산에서 7년째 안경원을 운영하는 모 원장은 안경원을 파괴하는 안경원의 끝없는 가격경쟁을 일거에 차단하려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만약 전국의 모든 안경원이 구입가의 50~100%만 이문을 붙이면 어떤 안경원도 가격경쟁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서울 중구의 모 안경사는 모든 안경원이 최저 이문만 적용해 판매하면 업계에서 가격경쟁은 자연히 사라질 것이라며 여기에 안경 조제료를 추가하면 객단가도 오르고 안경사의 위상도 높아질 것고 힘주어 말했다.

 

실제로 지난 1월말 온라인 한 안경사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래저래 방법이 없다면 지금껏 말들만 많았던 조제료 청구를 현실화 하자. 국가면허를 발급받은 안보건 전문가라면 스스로 조제료를 청구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라는 한 안경사의 선언(?)이 올라오기도 했다.

 

 

소비자 불신 개선과 수익률도 증가 강조

현재 일선 안경원은 고객에게 지나칠 정도로 무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25천원짜리 안경을 판매한다고 가정할 때 국가공인 안경사는 보통 1시간 정도 시간을 소요한다.

 

여기에 더해 안경사는 검안장비부터 렌즈미터기, 옥습기 등 고가의 장비를 5~6종씩 설치해 전문적인 준의료 업무를 시행하고 있다.

 

그야말로 국가 자격의 안경사 스스로가 경쟁과 습관에 매몰되어 채산성 제로의 상황을 만들고 있다. 더구나 최근에는 안경사의 유일한 고유업권인 안경렌즈까지 앞 다투어 가격파괴에 내몰고 있다.

 

수도권의 한 안경광학과 교수는 지금까지 안경사는 준의료적인 업무를 스스로 도외시하고 가격경쟁만 일삼아 결과적으로 고객의 가격 불신까지 만들었다안경 원가에서 이문을 50~100%에 한정하면 고객의 안경가격 신뢰도도 상당히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당경쟁으로 수익률이 나날이 하락하는 안경원의 정상 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는 현재, 어떤 방식으로든 안경사의 시급한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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