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생활센터가 근래 안경형 확대경에 의한 부작용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국민생활센터에 따르면 전국의 소비생활센터 등 상담소에 확대경에 관한 상담이 최근 들어 누적 400여건 이상 접수되는 등 무분별한 확대경 사용으로 안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서 사용을 중단하거나 안과 또는 안경원에서 상담을 받아볼 것을 권유했다.
일본의 한 안과 전문의는 “최근 일부 소매점에서 저가에 유통되는 안경형 루페가 증가하면서 자신의 눈에 맞지 않는 것을 계속 사용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생활센터의 관계자는 “확대경은 손이 닿을 정도의 거리의 물건을 잘 보기 위한 용도로 근용안경과 다르고, 안경 같이 길을 걷거나 일상적인 상황에서 귀에 걸고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구입 전에 자신의 눈 상태에 맞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눈에 이상을 느끼면 즉시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