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세계적인 전자제조업체인 Xiaomi社가 광파 및 전자파 치료가 가능한 스마트글라스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샤오미의 스마트글라스는 단순한 전자기기가 아닌 우울증 치료와 눈의 피로도를 개선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개발되어 이전에 선보인 스마트글라스와는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일「기즈모차이나」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샤오미의 계열사인 베이징샤오미모바일社가 최근 스마트글라스와 관련한 여러 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제품의 주요 기능은 자외선, 적외선, 레이저 등 광선을 발산해 뇌질환, 우울증, 불안증 등 정신질환 치료의 진단과 치료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샤오미의 스마트글라스는 음파 신호를 통해 두통이나 피로도를 해소하고, 자기파나 전자파로 뇌의 혈액순환을 활성화시키면서 눈의 피로도 역시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스마트글라스 전문가들은 의료기기에 부과되는 까다로운 인증절차 등으로 실제 제품이 개발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서 샤오미의 특허 내용에 근거해 치료 기능 이외에 골전도 등 음향 전송기술이 포함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해외 각국에서 의료기기로 허가받으려면 제약이 많아서 한동안은 중국 내수시장에서만 유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