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가 지원하고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원장 진광식)이 운영하는 ‘지역안경산업 해외시장개척단 사업’에 대구지역 8개 K-아이웨어 기업이 참가해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이번 사업은 진흥원이 온라인을 통한 유럽의 신규 바이어 매칭으로 안경업계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해외 광학전에 지역 우수 브랜드 업체를 파견해온 진흥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직접 참가가 불가능해지면서 온라인으로 수출을 지원하는데, 그 구체적 실천으로 2월말부터 3월초까지 총 6일간 대구역 마이크로웨이브 회의실과 진흥원 온라인 회의실에서 ‘K아이웨어-유럽 패션바이어 온라인 B2B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총 42건의 미팅이 진행되었는데, 유럽 바이어들은 K-아이웨어의 현지 도매가 대비 30% 이상 낮은 판매단가와 높은 품질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참가 바이어는 “유럽에서 베타 티타늄 안경테 도매가는 장당 약 2백유로(약 27만원)인데, 이번 K-아이웨어 상담회에서는 최저 60유로(약 8만원)부터 동일한 품질의 베타티타늄 안경테를 구매했다”며 “특히 자체 디자이너와 생산공장을 운영하며 바이어가 원하는 디자인이나 소재를 신속하게 수정·변경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진흥원의 진광식 원장은 “우리 진흥원은 이번에 참가한 K-아이웨어 업체에게 온라인 전시회 후속 조치로 유럽의 국가별 아이웨어 바이어 리스트를 제공해 내수와 수출이 동반성장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053)350-7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