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의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중고 안경과 선글라스의 수거함이 최근 나가사키의 하마야백화점에 설치됐다.
이를 통해 사용하지 않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회수해 소독하고 조정을 마친 후 이들 안경류는 베트남과 미얀마 등 아시아 9개국의 시각장애 환자와 어린이 등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수거함을 설치한 라이온스클럽국제협회 나가사키중앙회의 마사노리 쇼토쿠 제1부회장은 “오는 5월 말까지 하마야백화점에 수집 상자를 설치했으니 불필요한 안경은 반드시 이 수거함에 넣어주길 부탁드린다”며 “지난해 10월 이후 현청 등 나가사키의 관공서 4곳에 상자를 설치한 결과 지금까지 약 600장의 안경이 수거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