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D Korea 국제지부(한국시기능훈련교육협회, 이사장 신효순)가 민간자격증으로 ‘시지각교육전문가’를 공식 등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COVD Korea 국제지부는 지난달 26일 부산시 동래구에 소재한 COVD 교육관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시지각 교육전문가는 시지각 문제를 평가하고 교육하면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지각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직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다.
앞으로 새로운 도전과 고도의 전문성을 키우려는 안경사에게 시지각 교육전문가는 블루오션이 될 전망이다.
자격증은 모두 3등급으로 구분되는데, ▶3급은 COVD 국제지부에서 인정하는 교육을 10평점 이상 이수한 교사나 치료사, 안경광학과 재학생이 검정시험을 통과하면 취득하는 자격이고 ▶2급은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로 COVD 국제지부에서 인정한 교육과정을 108시간 이수하고 검정시험을 거쳐 취득하는 자격이며 ▶가장 상위 자격인 1급은 먼저 2급 자격을 보유한 후 12개월 이상 시지각 평가 및 시지각 교육프로그램과 관련된 실무경력을 쌓은 다음 1년에 1회, 연말에 시행되는 검정시험을 통과하면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이다.
자격등급에 따라 직무 내용의 차이는 있지만, 시지각 교육전문가는 주로 시기능훈련센터나 학교, 민간 교육현장, 지역사회에서 시지각 이상으로 읽기 능력이나 학업수행능력, 업무수행능력이 저하되는 대상자의 시지각 기술을 평가한다.
또한 발견된 시지각 문제는 시지각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선하여 대상자의 잠재된 학습능력이나 업무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업무를 담당한다.
안경사의 블루오션 ‘시지각 교육전문가’
COVD 국제지부는 지난해 총 20명으로 구성된 민간자격증준비위원회를 발족해 박상희 교수(가야대학교)와 박상철 교수(부산과학기술대)를 공동위원장으로 민간자격증을 등록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해 1년여 만에 성과를 거두었다.
박상희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후학을 위해 안경사 면허증 이외에 다양한 진로를 열어주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시지각 교육전문가는 후학들과 실무 안경사분들에게 의미 있는 자격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COVD 국제지부의 신효순 박사는 “우리 단체의 민간자격증이 공식 등록되면서 2019년부터 부산광역시에서 시행되고 있는 교육부 바우처가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 시행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안경사의 지식과 기술에 더하여 시지각 교육전문가로 활동하는 분들이 많아지기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070-8274-3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