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새로운 종류의 원근양용 안경이 출시됐다.
종합화학 제조업체 미츠이화학에서 최근 시니어 층을 겨냥한 새로운 개념의 안경 ‘터치 포커스’를 출시한 것.
미츠이화학 의료사업개발부의 무라 아키히로 씨는 “누진렌즈와 전자 액정렌즈를 융합시킨 차세대 누진안경 터치 포커스는 필요에 따라 프레임 관자놀이 부분의 터치 센서를 약 1초 이상 누르면 전자 액정렌즈가 중앙에 표시되면서 시야가 넓고 선명하게 보인다”며 “따라서 기존의 안경처럼 시선을 낮추든가 별도로 안경을 조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는 “터치를 통해 전압으로 분자 배열이 달라져 도수가 바뀌는 이 안경의 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약 1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터치 포커스가 신 개발품이지만 가격이 27.5만엔(약 287만원)으로 과도하게 고가라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