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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나올 스마트글라스, 안경사 대처는? - 세계적 IT기업인 페이스북, 샤오미 등 스마트글라스 연이어 출시 - 안경원의 새 먹거리로 스마트글라스 취급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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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에서 지난 9일 발표한 스마트글라스 ‘Ray-Ban stories’.

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사람이 생각하는 것만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사물을 조작하는 BCI(Brain-Computer Interface) 기술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신체의 감각이 마비된 환자의 뇌에 신호를 감지하는 전극 실을 삽입시켜 그의 생각대로 사물을 조정할 수 있는 기술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공상과학에나 등장했던 일들이 점차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첨단의 세상에서 현재 거대 IT기업들은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한창이다.

 

BCI 기술에 비하면 스마트글라스는 어쩌면 식은 죽 먹는 일처럼 쉬운 일일 수 있는데, 안경 형태의 스마트글라스는 음악과 팟캐스트 재생, 전화 통화는 물론 쳐다보고 기록만 해도 번역하는 일을 간편하게 처리하는 안경형 핸드폰이다.

 

지난 9일 페이스북은 레이밴과 손잡고 스마트글라스를 출시했다.

 

뒤이어 일주일 뒤인 14일엔 중국 샤오미가 쇼케이스를 통해 스마트글라스를 발표했다.

 

2013년 구글에서 최초로 선보인 소비자용 구글 글라스가 디자인 결함과 성능 미비로 참담한 실패를 겪은 이래 10여년 만에 다시금 대중의 시선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회사인 IDC는 올해 초 연례 보고서에서 201920만대 수준이던 스마트글라스의 전 세계 판매량이 오는 2024년에는 4,110만대로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경형 스마트글라스, 안경원 판매 당연

▲ 지난 14일 공개된 샤오미 스마트글라스.

페이스북의 스마트글라스가 세계 언론을 장식한 지 6일 만에 발표된 샤오미의 스마트글라스는 51g 무게에 불과한 안경 형태다.

 

이 스마트글라스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탑재, 알림 메시지, 길 찾기, 사진 동영상 촬영 등 다양한 기능을 처리한다.

 

특히 샤오미 스마트글라스는 이용자가 보는 텍스트를 곧바로 다른 외국어로 번역해 보여주는 기능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샤오미의 스마트글라스를 소개하는 영상에는 영어로 된 식당 메뉴판을 중국어로 번역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 샤오미는 예전에 스마트글라스의 골칫거리로 지적된 사생활 침해 논란을 잠재우려는 듯 카메라가 작동할 때 제2 3의 상대방이 인식할 수 있도록 안경에 프롬프트 LED를 작동하게 만들었다.

 

▲ 애플 스마트글라스의 이미지 샷.

애플의 스마트글라스도 첨단 제품을 제일 먼저 구입하지 못하면 견디지 못하는 얼리어답터들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애플에서 아이폰을 접는 폴더블폰을 출시하기에 앞서 먼저 스마트글라스로 불리는 AR 헤드셋을 출시할 것이란 소식이다.

 

이르면 내년 2분기쯤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애플의 AR 헤드셋은 안경보다 고글에 가까운 생김새로 추정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지난 2월 워킹캣에 AR 글라스 라이트의 주요 기능을 담은 콘셉트 영상이 유출돼 전 세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 삼성 AR 글라스 라이트의 콘셉트 영상.

현재 세계적인 IT회사들은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에 이어 스마트글라스를 차세대 기기를 이을 핵심 대표주자로 꼽고 있다.

 

이에 얼리어답터들은 스마트폰의 양대산맥인 삼성과 애플에서 출시될 스마트글라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소식에 의하면 애플은 애플워치같이 아이폰과 연결 사용하는 AR헤드셋을 내년에 출시하고, 삼성전자는 안경에 거대한 영화가 상영되고, 화상 통화와 입체 영상을 관람하는 선글라스 형태의 삼성 AR글라스 라이트등 다양한 스마트글라스를 한창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안경사 역할 찾아야

4차 산업혁명에 접어든 이 시대는 앞서 지적한 BCI기술과 함께 가공과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가 주도할 것이 예상된다.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눈에 착용한 스마트 렌즈가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을 보여주는 메타버스 시대, 즉 가상현실보다 진보되어 웹이나 인터넷 등의 가상세계가 현실 세계에 흡수되는 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엄청나게 변화하는 첨단의 시대에 안경사는 어떻게 존재하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분명한 사실은 스마트글라스가 안경 형태이기에 안경사가 취급해야 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안경사는 스마트글라스의 판매를 위한 정보통신사업의 병행 등 미래의 먹거리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대학의 안경광학과를 비롯해 안경사단체, 기업들이 힘을 합쳐 스마트글라스 시대를 활짝 열어야 하는 것이다.

 

작금의 안경원은 안경의 온라인 판매 논의가 끊이지 않는 불안한 현실을 맞고 있다.

 

안경계의 일부 식자 그룹은 안경원이 생존을 위해 미래 먹거리인 스마트글라스를 반드시 취급 판매해야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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