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카디프市에 본사를 둔 「Media Wales」가 지난달 말 온라인판을 통해 웨일즈안경도매협회(WOWA)가 할로윈 복장을 꾸밀 때 무분별한 콘택트렌즈의 사용을 피해야 한다는 호소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WOWA는 ‘값싼 콘택트렌즈는 감염, 각막 긁힘, 결막염 및 시력장애를 유발할 위험이 있기에 할로윈 복장을 꾸밀 때 안경사의 처방 없이 콘택트렌즈를 구입해 착용하면 무서운 결과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WOWA의 샤론 코프랜드 이사는 “콘택트렌즈를 구입하기 전에 도수의 유무와 상관없이 안경사, 안과의사 등 전문가를 찾아 검진을 받은 후 양질의 콘택트렌즈를 구입 착용해야 한다”며 “특히 미용 용품점, 부티크, 벼룩시장, 편의점 등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콘택트렌즈를 구매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국 웨일즈에서는 콘택트렌즈가 의료기기로 분류되어 처방전 없이 온라인 등에서 콘택트렌즈를 구입하는 것은 불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