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안경산업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다방면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일 온라인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문 대통령님, 대한민국의 안경산업을 위해 가끔 한국에서 만든 안경을 써주실 수 있을까요?’라는 청원이 접수된 것(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VRsJtU).
대구의 안경공장 모 대표가 청원한 해당 요청문은 ‘문 대통령님의 관심만으로도 국내 안경산업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대통령님은 현재 해외 브랜드의 안경을 쓰고 있는데, 한국 안경업계를 위해 국산 안경 브랜드를 이용해 달라’고 청원하고 있다.
오는 12월 7일까지 계속되는 해당 청원에 동의를 표시한 이가 20만명 이상이면 청와대 측에서 청원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해야 할 의무가 생기고, 이것이 구체화된다면 국내 안경 착용인들의 관심 속에 매출을 일으키는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청원에 대해 동의한 사람은 100명도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주고 있는데, 안경계 관계자들의 폭넓은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