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인구가 두 번째인 인도의 유력 웹미디어「Outlook India」에서 지난 2일 ‘고온이 눈에 끼치는 악영향은 무엇인가’라는 기사를 통해 ‘폭염은 결막염 및 안구건조는 물론 백내장, 황반변성과 같은 심각한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이 기사에서는 적절한 눈 보호 장치를 사용하지 않으면 고온으로 눈물막이 더 빨리 증발할 수 있기에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상태가 안구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델리에 기반을 둔 비젼아이센터의 투스할 그루버 박사는 “폭염에 의한 결막염, 안구건조는 질병의 일부로써 쉽게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고온 노출로 인한 감염은 경미한 가려움증부터 결막염, 다래끼, 백내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는 “여름철에 눈을 보호하는 웰빙 팁은 수분 유지, 얼굴 및 손의 철저한 위생, 수건이나 화장품 공유하지 않기,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기 등이고, 야외활동 시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