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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으로 환자 진료하는 ‘앱’ 등장 - 여드름 등 6가지 질환과 처방전 발행 - 의학계는 온라인 앱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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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적인 온라인 진료 애플리케이션인 ‘닥터나우’의 동작 화면.

환자의 질환을 온라인에서 비대면으로 진료하자는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최근 온라인 진료 애플리케이션이 원하는 약 처방받기란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여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앱은 환자가 화면에 제시된 의약품 중 원하는 걸 선택해 장바구니에 담으면 10분 내로 의사가 전화해 처방전을 발행하면 약의 배달이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지난 14일부터 가동된 이 앱은 탈모, 다이어트, 여드름, 인공눈물, 소염진통제 등 총 6가지 질환과 함께 이와 관련한 약품 19종을 취급하고 있는데, 이를 두고 대다수 의사와 약사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22일 용산역광장에서 관련 집회를 개최한 약사 측은 코로나로 부득이하게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가 허용된 이후 말도 안 되는 위험한 앱이 등장했다.


전화로 처방전을 받아 약을 복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며 진료형 앱의 위험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20202월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된 이래 지난 3월까지 누적 이용자는 443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코로나가 주춤한 최근엔 비대면 진료 이용자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한 번 이 같은 편리함을 경험한 이용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선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사회적으로 비대면 진료가 확대된다면 비대면 검안에 대한 요구도 거세질 것이 분명하고, 최종적으로 이는 온라인에서 도수안경까지 판매되는 사태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한편 인천시안경사회의 한 부회장은 환자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진료를 막아야 한다는 의사, 약사의 주장과 안경의 비대면 온라인 판매는 허용하면 안 된다는 안경사의 주장은 사실상 똑같은 입장이라며 비대면 진료의 불똥이 안경원으로 옮겨 붙는 사태를 막기 위해 안경사들은 비대면 온라인 진료의 반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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