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권위 있는 데이터 분석 컨설팅 업체인 Global Dat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가 전 세계적으로 연령관련 황반변성(AMD)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발표된 글로벌데이터의 ‘연령 관련 황반변성 역학 분석 및 예측(2021~2031)’에 따르면, 영국·프랑스·미국·독일·이탈리아·스페인·일본 등 7개국 증 프랑스가 2.98%의 가장 높은 연간 성장률을 보였고, 스페인(2.85%)과 영국(2,16%)이 그 뒤를 따랐다.
AMD의 유병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원인은 고령, 흡연, 당뇨병, 가족력, 그리고 백내장 수술 등이 꼽히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의 역학 프로젝트 관리자인 수니드 만트리 이사는 “프랑스는 향후 10년간 AMD가 28.95%까지 증가가 예상되는 우려할만한 상황”이라며 “특히 AMD의 발병 이후엔 우울증 등 정신적인 문제가 뒤따르는 것으로 보고되는 등 사회적으로 AMD에 대한 예방 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