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글라스바바, 글라스월드와 합병으로 조직력 더욱 튼튼
  • 허정민 기자
  • 등록 2022-08-31 17:49:12
  • 수정 2022-09-01 12:17:57

기사수정
  • 양사 합병 8개월차로 시너지 효과 급상승
  • 노영구 대표 “모든 가맹점 더욱 견고하게 성장시킬 터”

㈜글라스바바 노영구 대표- 안경원 매출이 7월 중순부터 8월 초에 폭우가 겹치며 좋지 않습니다. 폭우 피해는 없는지요.

“다행히 우리 체인점은 특별한 피해는 없습니다.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예상치 못한 폭우를 보면서 가맹점 매장관리에 더 세심하게 신경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글라스바바와 글라스월드가 올해 1월 1일부로 합병했습니다. 시너지 효과가 있을까요.

“시너지 효과가 더 커질 것입니다. 양사의 비전이 서로 맞아떨어져서 합병했습니다. 그동안 글라스바바는 내실 위주로 성장했던 만큼 이번 합병이 양적 성장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라스월드도 글라스바바의 효율적이고 견고한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편승해 더욱 튼튼하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정책에 변화가 있을까요.

“변화가 있어야죠. 특히 글라스바바만의 정체성을 더욱 견고하고 내실 있게 다져나갈 방침입니다. 

 

- 글라스바바만의 장점이 궁금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글라스바바는 본사보다 가맹점 성장 위주의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다른 체인에선 흉내 내기 어려운 부분이죠. 또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현재도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전산시스템과 이를 기반한 실효성 있는 컨설팅도 장점이죠. 또 부설 교육원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시스템을 통한 가맹점 교육과 공채 안경사의 배출도 다른 점입니다. 이밖에 탄탄한 인적자원 관리, 본사 기획 하에 트렌드를 반영한 경쟁력 있는 PB상품 출시도 자랑입니다.”

 

 

‘글라스월드와 합병은 양적 성장의 시발점’

- 국내 안경계의 장단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1990년대 이후 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수술의 확산으로 젊은 층의 고객이 이탈했으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저시력자의 수요가 높고, 또한 이에 따른 기능성 안경의 성장 가능성이 큰 것은 장점입니다. 또 국내 안경산업의 기술 수준과 가격경쟁력도 장점의 하나입니다. 다만 안경원은 안경사 개인 능력에 의존하기 때문에 전문성의 기복이 심하고, 무분별한 가격경쟁으로 전체 안경업계가 수익 저하를 겪고 있습니다. 더구나 최근에 안경사 인력부족현상도 깊어져 반드시 개선해야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향후 발전 계획은 어떤가요.

“앞서 언급했지만 글라스바바는 컨설팅, 전산, 교육, 인적자원 관리 등 탄탄한 내부시스템을 더욱 견고히 업그레이드해 가맹점을 더욱 실효성 있게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더불어 이번 글라스월드와의 합병을 계기로 양적성장도 꾸준히 이뤄나갈 계획입니다.” 

 

-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아직 종식되지 않는 여파로 우리 안경계도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여건에서 무기력한 모습보다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모두가 동반성장을 이뤄가야 합니다. 모든 안경인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3 디옵스, 4월 5일에 환상 개막! 대한민국 유일의 안광학 전시회인 제21회 대구국제안경전(디옵스)이 오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대구 엑스코 동관 5~6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디옵스는 ‘The New Wave of K-eyewear’라는 비전을 통해 공간과 트렌드, 문화를 중심으로 스마트글라스 특별관까지 총 7개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앤데믹...
  2. 안경렌즈 바꿔치기의 진실은? 최근 안경업계에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제보 하나가 큰 논란으로 떠올랐다.  지난 6일 온라인의 한 게시판에 ‘오늘 안경점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는데, 이는 안경원에서 환불 받는 과정에서 안경사들이 위협을 가해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는 내용이다.  이 게시글은 소비자의 주장이어서 ...
  3. 젠몬, 국내 선글라스의 블랙홀인가? 대구의 안경 제조공장들이 2월 성수기도 거의 생산을 멈추고, 이제는 안경사의 의식에서 조차 점차 멀어지고 있는 선글라스.  수년 전만해도 대구에서 선글라스 생산에 필요한 컬러렌즈를 대량으로 공급하던 렌즈업체들이 이제는 일감이 거의 없는 상태다. 그러나 이와 달리 국내 토종 브랜드 젠틀 몬스터(Gentle Monster, 젠몬, 대표 김한국)...
  4. GS샵, 홈쇼핑서 콘택트렌즈 O4O 판매 국내 TV홈쇼핑인 GS샵에서 콘택트렌즈 유통을 사실상 개시했다.  지난 26일 오후 5시경 GS샵은 모 외국계 업체의 디스포저블 콘택트렌즈의 상담 예약방송을 65분간 방송했다. 고객이 홈쇼핑을 통해 예약한 후 일반 안경원을 방문해 콘택트렌즈 관련 검안과 시험착용을 받는 O4O(Online for Offline) 플랫폼을 시작한 것.  온라인 쇼핑몰을 홈쇼...
  5. 백내장 수술 후 사망사건 유죄 판결 2019년 경기도의 한 대학병원에서 50대 여성이 백내장 수술을 받은 뒤 갑작스레 사망한 사고가 조사 결과 해당 병원의 간호사가 주사제를 잘못 투약한 것이 직접적인 사인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대학병원 간호사 A씨를 투약해서는 안 되는 항생제를 환자에게 주사해 쇼크로 사망하게 한 업무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