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검안사 등 안전문가 그룹은 어린이들이 근시의 위험에서 벗어나도록 부모와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뉴질랜드의 아동근시워킹그룹(CMWG)의 새로운 보고서는 어린이의 시력을 보호하는 손쉬운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CMWG는 보고서를 통해 ‘근시의 초기 징후를 이해하는 것이 근시의 발병을 지연 또는 진행을 늦추는데 도움이 되기에 눈 검사는 어린이의 정기 건강 검진의 일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CMWG는 ▶근시는 관리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검안사 등 안전문가에게 정기적으로 어린이의 눈 검사를 받도록 하며 ▶검안사와 긴밀하게 대화하라 등을 당부했다.
CMWG의 이사인 해밀턴의 검안사인 자가트 랄루 박사는 “코로나19 이후 아동들의 근시가 증가하고 있는데, 락다운은 기본적으로 그들에게 더욱 많은 디지털 스크린을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근래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의 근시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음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