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검찰은 지난 16일 캘리포니아州 모데스토市의 검안사 캐롤 삭스가 55만달러(약 7억 2천만원)의 의료사기를 저지른 것을 적발해 유죄를 인정했다.
법원에 따르면 캐롤 삭스 검안사는 2016년 1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자신이 제공하지 않은 검안 서비스에 대해 55만달러 이상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부당하게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무부 관계자는 “삭스 검안사가 수령한 55만달러를 다시 공단에 배상했으나 판결에는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며 “그에게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10년의 징역형과 25만달러(약 3억 3천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는 “삭스 검안사에 대한 최종 판결은 2023년 3월 6일에 선고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