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세계적 광학기업 Rodenstock그룹이 안경렌즈에 집중할 것을 선언하며 안경사업부를 이태리의 아이웨어 생산•유통업체인 De Rigo에 매각했다.
드리고는 지난달 중순 로덴스톡그룹의 안경사업부 전체 소유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발표했는데, 이번 거래는 올해 2분기 말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수에는 드리고의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추가될 로덴스톡 아이웨어 및 포르쉐 디자인 아이웨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드리고의 마우리치오 데솔리스 수석부회장[사진]은 “로덴스톡에서 선도적인 안경렌즈 의료기술회사가 되기 위한 여정의 일부로 안경사업부의 매각을 제안했다”며 “우리는 이를 통해 독일 및 국제시장에서의 판매 네트워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덴스톡의 안데르스 헤데가르도 CEO는 “이는 혁신, 상업적 실행 및 디지털화를 통해 의료기술회사로서 로덴스톡의 지속적인 성장이란 우리의 중요한 목표와 부합하는 것”이란 뜻을 밝혔다.
로덴스톡의 마커스 데시모니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우리는 R&D 역량,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생체인식 안경렌즈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