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콘택트렌즈 업체 Bausch + Lomb社가 지난 18일 미국의 유명 안과용 의료기기 회사인 AcuFocus社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아큐포커스는 특정 백내장 환자를 위한 인공 수정체 기술의 세계적인 업체로 알려져 있는데, 바슈롬은 이 회사의 인수를 통해 미국의 백내장 시장에서 커다란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슈롬의 조셉 C.파파 CEO는 “백내장은 50세 이상 성인의 가장 큰 실명의 원인으로 미국에는 현재 2,400만명 이상이 백내장을 앓고 있고, 2050년에는 5,0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인수가 사람들이 더욱 잘 볼 수 있도록 돕는 우리의 사명을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뜻을 밝혔다.
아큐포커스의 알 워터하우스 CEO는 “바슈롬의 안구 건강제품의 통합된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기쁘다”며 “광범위한 개발 공간과 유능한 상업적 전문지식을 갖춘 바슈롬은 백내장 환자가 우리 제품을 이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인수와 관련된 거래 조건은 비상장사인 아큐포커스의 요청에 의해 비공개로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