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는 ‘평균 실종’으로,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 평범한 것들은 주목받지 못하는 사회가 되어 갈수록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거세지고 있다.
고가와 저가 정책으로만 살아남게 되는 경제전반에 걸친 단극화 또한 꾸준히 증가할 것이고, 이는 안경업계에도 동일하게 반영되고 있다.
일례로 많은 누진다초점렌즈는 권장소비자가격이 100만원을 훌쩍 넘고 있지만 일부 안경체인의 경우 이 보다 훨씬 저렴한 솔루션으로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많은 소비자는 더욱 스마트한 소비를 추구하고 있고 이는 젊은 연령대인 2~30대 고객들일수록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안경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는 어떤 제품이 어디에서 생산되었는지, 얼마에 구매하면 합리적인지 등의 정보를 습득하고 나서 안경원을 방문하는 스마트 컨슈머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소비 형태는 올해의 주요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이고 결론적으로 똑똑한 소비자에 제대로 대처하는 브랜드만이 선택을 받을 것”이란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