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콘택트렌즈 해외직구… 국내시장 잠식 가속화
  • 김보라 기자
  • 등록 2023-03-15 21:31:57
  • 수정 2023-03-15 21:33:08

기사수정

‘콘택트렌즈는 안경원에서만 단독 판매한다’는 일명 콘택트렌즈법은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제12조 5항에 명문화되어 있다. 

 

그러나 개인의 해외직구를 이용한 콘택트렌즈 온라인 구매의 허점을 노린 콘택트렌즈 온라인 구매가 국내에서 속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퓨처마켓인사이트가 지난해 공개한 ‘미국 온라인마켓 현황’을 보면 미국 온라인몰에서 한국으로 콘택트렌즈와 안경렌즈 등을 판매한 관련 매출은 2018년 연간 약 840만달러(약 111억원)에서 2022년 약 1천5백만달러(약 199억원)로 무려 44%나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해외직구를 통해 편리함을 맛본 소비자들이 더 이상 일반 안경원을 찾지 않기 때문이다. 

 

사진은 홍콩에 본사를 둔 모 업체가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판매한 콘택트렌즈의 패키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백내장 혼합진료 금지, 안과의사들 발끈 급여와 비급여를 함께 시행하는 이른바 ‘혼합진료’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되는 백내장과 도수치료 등의 실손보험금 금지를 본격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29일 민주노총•한국노총에서 주최하고 국민건강보험노조가 주최한 ‘혼합진료 금지, 왜 필요한가’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돼 혼합...
  2. 빚에 시달리는 자영업자… 연체율 증가 국내 자영업자들의 연체율이 계속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신용평가기관 나이스평가정보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의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개인사업자 가계•기업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개인사업자 335만 8,499명의 대출잔액은 총 1,109조 6,658억원인 것으로 보고됐...
  3. 끝내 뚫린 콘택트 온라인… 안경원은 철저하게 준비해야 국내 안경사들이 가장 염려하던 콘택트렌즈의 온라인 판매가 결국 허용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등은 지난 3월 7일 서울 중구 소공로의 포스트타워에서 제34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개최, ‘구매 이력이 있는 콘택트렌즈 소비자와 해당 안경업소 사이에 온라인으로 구매 이력...
  4. 콘택트렌즈 공급가 인상 단행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일부 콘택트렌즈의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알콘•인터로조 등이 10% 내외의 가격 인상을 설명하는 안내문을 거래 안경원에 발송한데 이어 아큐브도 조만간 인상에 참여할 것으로 확인된 것.  알콘의 관계자는 “오는 4월 1일부터 가격 조정이 적용되며, 인상폭은 각 제품마다 달라서 지금 ...
  5. 전북안경사회, 보수교육 일자 변경 전북안경사회(회장 양해동)가 올해 상반기 보수교육 일자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수교육은 기존 4월 24일에서 5월 2일로 달라졌으며, 개최 장소는 전주시 덕진구의 전주교육문화회관 공연장으로 변경 없다. 문의 063)236-078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