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강한 새로운 코로나 변이가 세계 곳곳으로 확산 중인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신종 변이는 감염 시 기존에 보기 어려웠던 ‘눈병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져 예전과 다른 특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미국 CBS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1월 처음 발견된 오미크론 하위변이 ‘XBB.1.16’이 최근 강한 전파력을 띠며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첫 발견지인 인도에서는 하루 확진자가 지난 2월 100명대에서 최근엔 1만명대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변이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 변이에서 볼 수 없었던 특이 증상 때문인데, 기본적인 코로나 증상 이외에 결막염, 안구충혈, 눈 가려움증 등의 발병이 보고되고 있다.
일본 도쿄대 연구진은 “XBB.1.16의 전염성은 기존 변이보다 최소 1.2배 가량 강해 조만간 전 세계로 확산될 것”이라며 “만약 일반적인 눈병 증상이 있으면 즉시 코로나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