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라배마 주의회 하원이 지난 9일 지역 검안사 서비스를 확대하는 법안 HB349를 찬성 83표, 반대 6표로 통과시켰다.
공화당의 대니 가렛 하원의원이 발의한 HB349는 검안사가 안구에 주사를 하거나 눈 수술을 하는 것을 허용하지는 않지만, 관련 교육을 이수한 검안사의 업무범위를 확대해 환자의 진료, 백신 투여, 레이저 기기를 사용한 치료 허용 등 검안사의 실무적인 범위를 더욱 넓혔다는데 의의가 크다.
대니 가렛 의원은 “시민들 곁에는 많은 수의 충분한 검안사가 존재하지만 정작 필요한 경우 그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최소 120마일(약 192㎞)을 운전해 안과의사를 만나러 가야한다”며 “검안사들은 이미 충분한 관련 교육을 받았기에 HB349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이 상당수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하원을 통과한 HB349는 앞으로 상원에 상정돼 관련 검토와 절차를 받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