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망막병증(DR)에 대한 인공지능(AI) 기반의 검사를 일상적인 건강관리에 통합하면 질병 발견률이 높아지고, 동시에 의료 시스템 전반의 비용도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호주 안과연구센터(CERA)의 웬이 후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정확한 AI 구동 카메라를 사용하면 DR로 인한 실명을 최대 40,000건 예방할 수 있고, 그 결과 향후 40년간 의료 시스템 비용을 최대 6억 1,500만호주달러(약 5,691억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AI 검사는 무엇보다 기존 검사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전문적인 훈련이 필요 없기 때문에 더 많은 치료 환경에 통합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CERA의 후 박사는 “이 검사를 일상적인 치료에 도입하면, 아직 DR이 있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의 시력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연구는 당뇨성 망막증에 대한 AI 스크리닝이 지역사회 사람들의 시력을 보호하는데 임상의와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출처: 옵틱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