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독서용 근용안경을 대체할 수 있는 안약이 출시됐다.
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둔 안약전문 제약회사 엔토드 파마슈티컬스社가 지난 4일 출시한 ‘PresVu’ 안약은 활성제약성분(API) 1.25%의 필로카르핀 염산염이 함유돼 있는데, 주로 44~55세 연령대의 원발성에서 중간 노안인 사람들에게 유의미한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스뷰는 지난달 2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3상 임상시험을 통과하면서 인도약물관리총국(DCGI)으로부터 마케팅 허가승인을 획득했고, 용량은 5㎖로 한 병의 가격은 345루피(약 5,500원)다.
엔토드 파마슈티컬스의 니힐 K.마수르카르주 CEO는 “현재 프레스뷰는 안과의사의 처방을 받은 환자만 구매할 수 있지만, 오는 10월부터는 인도 전역의 약국과 안경원에서 자유롭게 판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필로카르핀은 수십 년간 다양한 안질환과 안구건조증을 치료하고 안압을 낮추는데 사용된 식물성 화합물로 이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AbbeVie의 계열사인 Allergan의 노안치료제 안약 Vuity에 사용된 제형과 유사하다.
현재 뷰이티는 2021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규제 승인을 받은 후 2022년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돼 호평 속에 판매되고 있다.
출처: 옵틱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