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당국, 기능성 렌즈의 온라인 판매‘문제없다’해석 - 일반 업체들 포털 사이트서 무도수 청광차단안경 자유롭게 판매
기사수정

 
온라인에서 청광차단렌즈를 부착한 안경테를 판매하는 업체가 다수 발견돼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잡화를 판매하는 모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청광차단 안경렌즈, 컴퓨터 시력보호, 블루라이트, 안구건조증, 눈 피로, UV코팅’이란 제목으로 청광차단렌즈를 부착한 도수테를 판매하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사용 후 댓글을 통해 ‘정말 필요하던 안경인데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제부터 마음놓고 게임을 할 수 있어서 좋다’ ‘아이들이 컴퓨터 책상에 앉을 때 쓰기 위해 구입했는데 기대이상으로 품질도 좋다’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

해당 쇼핑몰의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프레임은 국산이고, 안경렌즈는 국내 광학기기 전문회사의 청광차단렌즈를 사용해 퀄리티 면에서 최상이라 자부한다”며 “도수를 원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많지만 도수 있는 안경의 온라인 판매는 불법이기에 도수가 없는 청광차단안경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업체가 사용하는 청광차단렌즈는 공인인증기관의 검사를 거친 자체 생산품으로 프레임은 서울 남대문 인근에서 유통되는 물량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서울 마포구의 한 안경원 원장은 “청광차단안경은 안경원에서 정확한 검사 후에 전문적인 조제를 거친 후 착용해야 하는데, 아무리 무도수라도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구입하면 착용자의 시력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많다”며 “무엇보다 기능성 안경렌즈는 온라인 판매가 불가능할 텐데 대한안경사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이런 문제에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의 한 관계자는 “법이 정하는 안경사의 업무, 즉 안경원에서만 취급할 수 있는 품목은 도수가 있는 안경과 도수에 상관없이 모든 콘택트렌즈를 포함하고 있다”며 “다만 기능성 안경렌즈는 현행법에서 별다른 규제가 없기에 도수가 없는 청광차단안경의 경우는 온라인 판매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즉 현재 안경사 관련법에서 정하고 있는 업무범위로 볼 때 일반인이 무도수 청광차단안경을 온라인으로 판매해도 마땅히 규제할 근거가 없다는 것이 정부 당국자의 답변이다.

결국 현행법이 보호해주지 못하는 안경사의 업권에 대해 스스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온라인에서 일반인의 기능성 안경렌즈 판매가 법적으로 마땅한 제재 근거가 마련되지 않으면서 대안협의 다각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opticweekly.com/news/view.php?idx=705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당신의비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