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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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 받고 있는 시력보정기구 ‘공막렌즈’
국내 안경사들의 직무범위와 제도가 독일에 비해 많은 제약이 있지만, 콘택트렌즈 영역에 한정할 때 가장 큰 격차가 나타나는 부분은 어디일까? 답은 모두 예상했듯이, 소프트렌즈보다 하드렌즈 처방과 관련된 업무영역이다. 해외에 비해 한국에서의 하드렌즈 착용자의 비율이 극히 낮고, 감소세에 있는 것은 단순히 하드렌즈 자체의 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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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시력 환자와 안경사의 역할
지난 2019년 7월, 정부는 장애인등급제를 폐지하며 장애인 개개인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서비스 지원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던 국민들은 바뀐 제도를 통해 혜택을 기대했지만 여전히 소외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표적으로 저시력 환자를 예로 들 수 있는데, 유럽에서는 세계보건기구 판정기준인 단안 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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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와 영유아 시력검사 적극 권장해야
이번 안광학 리포트에서는 독일에서 임산부와 영유아에 대한 시력검사를 살펴보기로 한다. 임신기간 중이나 출산 이후에 시력 저하를 호소하는 지인들을 자주 만나곤 한다. 일반적으로 독일에서 안과 진료 예약은 타 진료 예약보다 대기시간이 매우 긴 편이다. 따라서 일시적인 혹은 주관적인 시력 저하 현상을 겪는 임산부들은 종종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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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시력장애에 대한 안경사의 역할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7월 발표한 지난해 주야별 교통사고 통계를 살펴보면, 교통사고의 1/3 이상이 야간에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절반에 가까운 사고건수를 기록한 달(月)들도 적지 않다. 전체 교통량에서 야간 교통량이 1/4 수준으로 현저하게 줄어드는 데도 불구하고, 사고의 위험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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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아들의 전용 시기능 검안센터 ‘Sehschule’(2)
지난 호에 언급한 독일의 시기능 검안센터(Sehschule)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옵토메트리스트(optpmetriste)와 제슐레(Sehschule)에서 검사를 담당하는 시기능 전문 검사자(orthoptist)와의 차이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우선돼야 할 듯싶다. 독일의 옵토메트리스트는 사람들의 눈에 관하여 더욱 광범위한 영역을 전문으로 하는 안경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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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들의 전용 시기능 검안센터 ‘Sehschule’
독일에서 아이를 키우는 재외국민이라면 아이를 안과에 데리고 갔을 때 가장 생소하게 다가오는 공간이 있다. 독일어로는 ‘Sehschule’로 ‘보다’라는 뜻의 ‘Sehen’과 ‘학교’라는 뜻의 ‘Schule’가 합쳐진 용어다. ‘보는 학교’ ‘보는 것을 배우는 학교’ 등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필자 역시 독일어로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이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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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제 간 협업에 열심인 독일 안경광학계
한국과 독일은 안경광학과 학업 체계부터 안경사와 검안사의 업무영역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시력 측정과 안경의 조제 가공 업무를 제외하고는 영역 차이가 더 크다. 이번 호에서는 독일 안경광학의 협업 업무영역에 대해 살펴보겠다. 한국에서 안경사는 타 직종과의 협업이 극히 제한적이기에 관련 내용을 안경광학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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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을 위한 광학계의 방향
지난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Opti 2022’가 개최됐다. 독일의 대표적인 안경박람회인 옵티전은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행사가 취소되고, 올해 전시회도 1월이 아닌 5월로 순연되었으나 행사 규모는 예전처럼 성황리에 열렸다. 오늘날 모든 인간활동에 대한 포괄적인 용어로 사용되고 있는 지속 가능성은 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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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눈의 자각적 증상
한국안광학회(회장 심현석)는 연구논문, 증례보고, 및 해설논문, 초청논문, 교육활동, 임상자료 등을 게재함으로써 학술적 발전과 안경, 안보건 관련분야 산업체의 발전을 위한 학술적 연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호에는 제27권 1호의 발행 논문 중 ‘COVID-19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눈의 기능 변화 연구(저자: 위성현*, 조현국, 유동식, 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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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에는 안경사 개인의 능력 따라 기술혁신 일어날 것’
한국 안경업계의 5년 후는 어떤 모습일까?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고, 또 지난 몇 년간 안경업계의 전문성을 위협해 온 민간업체들의 등장으로 인해 미래를 부정적으로 예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지난 2021년 10월, 독일의 안경사를 위한 월간지 「Focus」는 이런 상황을 예측하는 독일 안경업계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