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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발길 잡는데는 시력검사가 최고입니다”
  • 심연주 기자
  • 등록 2010-10-06 14: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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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미소가 돋보이는 한기용 원장은 1997년 대전보건대학 안경광학과를 졸업한 해에 면허를 취득한 후 안과병원 시력 검사실에서 근무한 후, 2006년 10월 지금의 우리안경원을 개원했다.

‘고객에게 가장 편안한 안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한 원장은 “고객 중 대부분이 이곳을 병원과 유사한 개념으로 여기고 있다”며 “고객들의 모든 생활환경을 감안한 세밀한 시력검사가 어필하고 있는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는 안경사들이 터부시하는 모든 사항까지 세심하게 기록한 종이 차트를 고집스럽게 사용하는 한 원장은 “개원 당시부터 지금까지 1만 장 이상의 차트를 보관 중인데, 이것이 재산목록 1호”라면서 환하게 웃었다.

또한 한 원장은 “주변의 많은 대형 안경원들 사이에서 지금까지 정상 경영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은 고객에게 심어준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며 “가격적인 메리트가 아니라 안경사 스스로의 실력을 통해 ‘ 내 시력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경원'이라는 믿음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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