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을 받으면 색이 짙어지는 변색렌즈 같은 콘택트렌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 중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지난 19일 미국 CBS 등이 전했다.
FDA는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제품은 존슨앤드존슨 비전케어가 개발한 아큐브 오아시스 콘택트렌즈로써 이는 햇빛 아래서 자동으로 어두워지는 안경에 적용된 기술과 동일한 기술이 적용됐고, FDA에서는 이를 24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어떤 문제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변색 콘택트렌즈를 개발한 존슨앤존슨 비전케어 연구개발팀의 관계자는 “콘택트렌즈 착용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변화하는 빛에 적응하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을 개발했다”며 “이 기술은 개발가간이 10년 소요되었고, 1,000명 이상이 임상시험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존슨앤드존슨비젼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내년 초부터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으로 국내에서 판매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다만 점차적으로 판매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