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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으로 만들어 졌을까?
  • 편집국
  • 등록 2011-06-07 15: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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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체의 70~85%는 물과 10~20%의 단백질로 구성… 대부분의 세포 수명은 10~30시간에 불과
인체는 자기 몸을 만들어내는 유기체이다. 세포, 조직, 기관, 인체계 등 크게 4부분으로 나뉘어진 우리의 몸. 너무도 신비롭고 경이로운 인체의 비밀을 내시경을 통해 자세히 알아본다.

인체의 기본 구성

인체는 지구의 마른 흙 속이나 수십 종의 물체들 속에서도 쉽게 발견되는 평범한 원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이 원소들이 그대로 인체를 구성하는 것은 아니다. 수많은 다른 방법, 즉 복잡한 화학적인 복합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중심 물질은 인체의 70~85%를 차지하는 물이다. 그 다음으로 10~20%를 차지하는 단백질이 있고, 그밖에 무기염류, 지질, 탄수화물 등도 있다.

또 불가사의한 핵산이 두 가지 있는데 바로 DNA와 RNA이다. DNA는 인체를 만드는 기본계획을 가지고 있고, RNA는 인체가 계획에 따르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인체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는 세포, 조직, 기관, 인체계통의 4가지로 나뉜다.

세포

살아있는 인체의 최소 구성 요소는 세포이다. 난자를 제외한 세포들은 현미경으로 관찰되는데, 보통은 기둥 모양과 육면체 모양을 하고 있으며, 적혈구는 얇은 접시 모양으로, 신경세포는 실처럼 보인다. 그리고 세포의 능력은 에너지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사용하는데 있다.

가장 주목할 세포의 특징 중에 한 가지는 각기 다른 세포들의 수명이다. 대부분의 세포들은 수명이 극히 짧아 10~30시간 내에 세포분열을 하여 증식한다.

그리고 근육세포는 몇 년에 한 번 재생산되고, 뇌 같은 신경계의 일부 세포들은 유사분열 능력이 없어 일정한 연령이 지난 후에 신경세포가 손상될 경우 영원히 복구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조직

조직은 혼자서는 제 기능을 할 수 없는 단일 세포들이 모여서 형성된 집단이다. 기본적으로 결합조직, 상복조직, 근육조직, 신경조직의 네 가지로 구분한다. 결합조직은 다른 조직들의 관계를 맺어주고 지지하는 역할을 하고, 그 기능 만큼 여타 조직 중에서도 수효가 가장 많다.

일부 변형된 결합조직의 활동으로는 혈액 세포를 생산하고, 지방을 저장하며, 질병에 대비한 항체도 생산하고, 박테리아를 잡아먹기도 하는데, 보통기관으로 간주되는 혈액과 뼈가 때로는 결합조직으로 분류된다는 것은 결합 조직의 특성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일이다.

인체를 보호하는 일을 하는 상복조직은 인체의 표면에 종이처럼 얇게 둘러 싸여 있다. 작은 창자에서는 음식물의 영양분을 흡수하고, 내분비선에서는 소화효소, 호르몬, 점액, 땀, 침을 분비하는 일을 한다.

근육조직은 인체의 일부를 움직이는, 즉 수축의 특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뼈에 붙은 근육들을 자유로이 움직이는 수의 근육은 우리가 걷거나 뛸 때 또는 손가락 발가락을 사용할 때 무리가 없도록 하는 특수한 기능이 있고, 무의식적 운동의 불수의근으로 내장근육과 심장근육들이 있다.

신경 조직의 기능적 특징은 인체의 외부와 내부에서 오는 모든 신호를 전자화학적인 박동을 일으켜서 인체의 구석진 부분까지 메시지를 전달하는 임무이다.

특이한 것은, 대부분의 세포가 1m의 100만분의 1인 미크론으로 표시될 만큼 육안으로는 관찰되지 않는 반면, 신경조직 중에서도 내부의 세포들은 매우 모양이 달라 그 길이가 2m나 되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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