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생산성위원회(HKPC)가 지난 10일, 홍콩에서 최초로 노화관련 기술산업연맹인 ‘GLink’을 설립했다.
HKPC는 GLink의 설립 다음날인 11일엔 안경업체와 협력해 개발한 핸드폰의 문자와 그림을 읽어낼 수 있는 돋보기와 보청기가 결합된 스마트안경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반년 간의 개발기간이 소요된 이번에 소개된 스마트안경은 프레임 옆에 부착된 보청기가 골전도 기술을 활용해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데, 사용자 주위환경의 소리가 변하는 민감도를 더욱 강화시켰고 동시에 블루투스 기능까지 추가해 스마트폰의 문자를 소리로 들을 수도 있다.
HKPC의 판쯔젠 국장은 “노인들의 건강한 노년 활동을 위한 새로운 기능이 앞으로도 추가될 것”이라며 “다양한 보청기와 또 다른 물건의 결합이 생겨나 청각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그는 “생산 일정과 판매 가격 등은 아직 미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