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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교수-학생…‘3박자’ 완벽 화음
  • 편집국
  • 등록 2011-06-20 1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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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고객만족도조사에서 전국 145개 전문대 중 6위 차지… 안광학 이론과 실습에서 최고 수준 입증
 
청암대학 안경광학과 편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한 청암대학은 지난해 교명을 순천청암대학에서 청암대학으로 바꾸고 ‘글로벌 리더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향한 의지를 가시화했다.

2009년과 2010년에 연이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우수대학 평가를 받은 청암대학은 중소기업의 기술사관 육성 프로그램, 사업복지사업단 운영 등으로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연대와 중소기업과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2010년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실시한 국가고객만족도조사에서 전국 145개 전문대학 중 6위를 차지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전국 최고 실력을 갖춘 명문학과

청암대학 안경광학과는 1999년 2년제로 시작해 2002년 3년제로 변경하기까지 다양한 역사를 쌓아왔다.

지난 2005년 전국 안경광학과 학과 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2006년부터 안경광학전공 보건학사과정의 학점은행제를 도입해 지난해까지 모두 40 여명의 졸업생이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리고 2007년과 2010년도 두 번에 걸쳐 안경사 국가면허시험 수석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청암대학 안광과는 전국 안경광학과 중에서 ‘최고’로 꼽을만한 실력을 유감없이 보이고 있는 곳이다.
그러면 이런 실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청암대학 안광과는 박혜정 학과장을 포함해 총 8명의 교수가 완벽하게 구성되어 있다. 박 학과장은 “우리 과는 학년별 담당 교수와 실무 능력을 갖춘 강의 중심의 교수 구성으로 학생들에게 깊이있는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며 “한 과목에 치중한 커리큘럼을 탈피, 보다 다양한 시각과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지난 안경사 국가면허시험에서도 93%의 합격률을 보일만큼 청암대학 안광과의 성적은 상위 클래스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병원 코디네이터 자격증 시험을 병행하고 있다는 박 학과장은 “청암대학은 안광과 외에도 치위생과 등 보건계열 학과가 많아서 동일 계통의 코디네이터 수업이 일찍부터 실시되어 왔다”면서 “최근에는 안경사를 구인하는 곳마다 서비스와 이미지 메이킹 이외에 전문성을 갖춘 안경사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수업을 한 학기 늘리고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안경사의 주 업무인 시력검안 이외에 보다 넓고 다양한 취업기회 제공과 사회활동의 폭을 넓혀준다는 점에서 코디네이터 수업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이라는 것이다.
 
끊임없는 피드백으로 전문화 최고 수준

무엇보다 청암대학 안광과를 돋보이게 하는 건 학생들의 우수한 성적이다. 이런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건 바로 지속적인 피드백이 있기 때문. 졸업생을 초청해 실시하는 ‘멘토 튜터링 행사’와 과내 동아리 활동이 재학생들의 목표의식 고취와 실력향상에 일조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실시한 ‘멘토 튜터링 행사’는 졸업생과 재학생 간의 소통 및 단합을 위한 상생의 기회인 동시에 재학생들의 미래 목표의식 고취에 효과가 크다.

박 학과장은 “안경사란 직업에 대해 자신보다 먼저 고민하고 경험한 선배를 통해 재학생들은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접근법을 고민하게 된다”며 “멘토 튜터링 행사가 끝난 후에는 교수연구실이 진로에 대해 상담하러 온 1~2학년 학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 이 학과의 장점은 안광과 내에 검안과 조제가공 동아리를 운영하여 재학생의 실력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박 학과장은 “전공 동아리 활동으로 졸업 전에 검안부터 조제가공까지 학생이 습득해야 할 실기를 마스트 한다”며 “가족에게 자신이 조제 가공한 안경을 선물하는 등 안경사로서 첫 출발에 의미를 부여해 주고, 또 이런 마음가짐으로 사회에 나간다면 진정성을 지닌 보건의료인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보석무테가공 수업을 통해 렌즈 가공의 기본을 익히는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무테가공의 기본 뿐 아니라 정교함과 집중력, 창의성까지 향상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청암대학 안광과는 국내외 거의 모든 광학기기 회사의 검안기와 옥습기를 구비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본적인 기능이 동일하더라도 회사별, 모델별로 조작법이 다르기 때문에 학교에서 많은 기기를 다루고 현장에 나갈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결국, 청암대학 안광과는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과 아낌없는 지원으로 최고 실력을 갖춘 안경사, 보건의료인으로서 진정성을 가진 안경사를 배출하기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다.




Tip_ 우리 학교 자랑
교수님 열정 등 3박자가 조화된 자랑스런 학교

“입학 때 강의실 벽면에 안경사면허 수석합격자를 보면서 실력있는 안광과에 다니게 되어 뿌듯했던 기억이 있다. 내가 졸업한 2010년에도 동기생이 전국 수석을 했는데, 졸업 때와 입학할 때 똑같은 뿌듯함을 느꼈다. 교수님의 세심한 관심과 열정적인 강의, 대학측의 아낌없는 지원 등 3박자가 조화를 이루는 우리 학교는 다양한 장학 제도로 학생들의 공부에 대한 열의도 높이고 있는 자랑스런 학교이다.”   - 07학번 고재중, 순천 E안경원 운영 중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과의 장점

“건축 등 다른 분야를 공부했었고 직장도 다녀봤다. 하지만 앞날을 멀리 보고 창업을 고려해 안경광학과를 선택했다. 청암대학 안광과에 들어오니 전공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여러 회사의 기자재가 설치되어 현장실습 때에도 도움이 많이 됐다. 안경사가 된다면 고객의 눈을 많이 아는 신뢰할 수 있는 안경사가 되고 싶다.”  - 09학번, 정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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