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도쿄 빅사이트의 리셉션홀에서는 제32회 도쿄국제광학전(iOFT)의 부대행사인 일본 아이웨어 어워드(JEA) 수상식이 인기리에 개최되었다.
일본 각계의 인사들 중 가장 안경이 잘 어울리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JEA는 일본 안경계뿐만 아니라 전 일본에서 주목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는데, 올해 선글라스 남자부문에서는 가수와 배우로 활동 중인 니시지마 타카히로 씨가 수상했다.
수상식에서 그는 “어렸을 때부터 안경과 선글라스에 관심이 많았다”며 “귀한 자리에 초청받아 상까지 받게 돼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치계 부문에서는 일본유신회 대표인 마쓰이 이치로 오사카 시장이 선정됐는데, 그는 “정치의 세계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이지만 선물 받은 안경으로 어둠 속에서도 넘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