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을 이용한 인공지능 연구개발로 유명한 일본의 네후롯쿠社가 세계 최초로 AI/디자인 개발업체인 KAZAK社와 공동으로 현재 착용하고 있는 안경을 영상에서 지우고, 그 위에 다른 안경을 착용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가상안경 착용장치’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 특허기술을 이용한 디스플레이 정면에 서면 AI 영상처리기술에 의해 현재 착용하고 있는 안경이 영상에서 지워지고, 그 즉시 3D 모델링 데이터의 새 안경을 실제로 착용한 것처럼 가상 피팅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네후롯쿠의 관계자는 “이 장치는 안경원에서 도수가 없는 안경을 착용할 때 얼굴을 거울 가까이 비춰야 비로소 보이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했다”며 “이 장치는 새로운 안경 착용 모습을 거울 가까이 가거나 찡그리지 않고도 현재 안경을 낀 채 시력을 떨어뜨리는 일 없이 멀리서도 확실하게 확인하면서, 민감한 코로나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만지고 착용했던 안경을 굳이 직접 써보지 않고도 깨끗하게 확인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기술은 진스 시부야 파르코점에서 ‘메가네 온 메가네(MEGANE on MEGANE(안경 위의 안경))’라는 서비스로 고객에게 새로운 안경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