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日 청소년, 학년 높을수록 시력 하락
  • 허정민 기자
  • 등록 2021-09-15 21:32:31

기사수정
  • 문부과학성, 고등학생 49.6% 안경 착용 발표
  • 안경 미착용 고교생도 8.5%


일본 문부과학성이 지난 7월 발표한 학교보건 통계조사결과 일본 아동과 청소년의 안경·콘택트렌즈 착용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올라갈수록 시력이 저하되는 추세에서 나안시력이 0.7 이하로 떨어지면 안경 등으로 시력 교정이 필요한데, 초등학생은 20% 이상, 중학생 40%, 고등학생은 50%이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

 

남녀별로 유치원 군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지만, 초등학생 이상이 되면 여성의 시력이 남성의 시력보다 더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력이 저하되는 비율과 거의 비슷하게 안경·콘택트렌즈 착용자들도 나이가 올라감에 따라 함께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시력 교정은 대다수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했고,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하는 인구도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지난 2018년 일본안과의사협회에서 콘택트렌즈 사용률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교 0.3%, 중학교 8.7%, 고등학교 27.5%로 학년이 오를수록 착용률이 높아져 고등학생이 되면 과반수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번 조사에서는 시력이 낮아 시력 교정이 필요하지만 이를 방치하는 학생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등학교 학생들은 8.46%가 나안시력이 0.3 미만으로 안경 착용이 요구되지만,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인 고용한 안경원도 근기법 적용?… 안경원 타격 불가피 근로자를 5인 이상 고용한 사업장까지 적용하고 있는 근로기준법(근기법), 즉 연월차 휴무와 52시간 근무제가 내년부터 1인 사업장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짐으로써 해당 안경원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국회에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기법을 적용한다’는 개정안이 발의될 경우 거대 야당의 찬성으로 현실화될 가능...
  2. 백내장 과잉진료로 적자폭 눈덩이 백내장 수술을 둘러싼 비급여 과잉진료가 불러온 갖가지 폐단으로 보험사들의 실손의료보험 손익이 갈수록 떨어져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말 보험업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실손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사의 2023년 실손보험 손익이 1조 9,738억원 적자로 나타나 2022년도의 1조 5,301억원 보다 무려 적자가 22.5...
  3. 안경사시험 응시자격에 ‘현장실습 이수’ 명문화한다 최근 국내 안경광학과의 실습시간을 160시간 또는 320시간으로 제도화하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보건의료기사의 현장실습과목 이수 의무화’ 등을 규정하는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안경광학과의 실습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
  4. 백화점의 선글라스 무차별 할인판매… 안경원 ‘녹다운’ 국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들이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선글라스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는 16일까지 여름을 테마로 한 ‘얼리 바캉스 페어’를 개최해 명품 선글라스를 최대 2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고, 롯데백화점은 ‘선글라스 시즌 팝업매장’을 오는 7월 말까지 운영...
  5. ‘스마트글라스 강자의 귀환인가?’ 세계적인 빅테크 대표기업 Google이 소비자용 스마트글라스 시장에 복귀할까.  지난달 30일 구글은 미국의 증강현실(AR) 헤드셋 제조업체인 매직리프社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주요외신들은 ‘지금껏 메타와 애플 등에 밀렸던 구글이 AR과 가상현실(AR) 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란 강력한 신호’란 전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