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일본 ‘안경의 날’에 맞추어 사용 수명을 다한 안경에 감사를 전하는 공양의식이 오이타市의 한 사원에서 거행되었다.
올해로 42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참석인원이 10명으로 제한된 가운데 소수의 안경업계 관계자만 참가해 열렸다.
이날 공양된 안경은 9월 말까지 지난 1년간 제 역할을 다한 안경 1,634장이며 감사의 마음으로 분향과 합장의식으로 진행되었다.
공양에 참석한 한 안경업체의 대표는 “이 행사에 참가하며 안경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과 앞으로 고객의 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며 “공양된 안경은 모두 폐기되지만 나사 등 일부 부품은 환경보호에 재사용된다”고 전했다.
한편 10월 1일은 한자로 숫자를 나열하면 안경의 형태로 보이기에 일본의 관련단체들은 매년 이날을 안경의 날로 정해 독특한 안경공양 행사를 치러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