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英 웨일즈정부, 새 안과 서비스 규정 발표
  • 허정민 기자
  • 등록 2023-10-13 16:01:49

기사수정
  • 검안사의 진료 확대 대비해 새로운 규정 명시
  • 검안사협회는 불만

영국의 웨일즈 지방정부가 오는 20일부터 시행될 새로운 안과 서비스 규정을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웨일즈 보건사회복지부 엘루네드 모건 장관 명의로 발표된 이번 규정은 광학 바우처 제공을 포함해 10월 20일 이후 웨일즈에서 활동하는 모든 검안사에게 적용되는 사항을 명시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규정은 ▶1차 진료 수준의 안과 진료를 제공할 때 완전한 전문 역량을 활용하고 ▶1차 진료 검안과 전문병원 안과 진료 서비스에 교육을 이수한 전문가가 적절한 장소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환자의 접근성을 높일 것 등을 담고 있다. 

 

웨일즈검안사협회(AOP)의 아담 샘프슨 회장은 “우리 협회는 의료의 다른 영역에 대한 부담 완화와 적체를 줄이기 위한 웨일즈 정부의 이번 규정을 환영한다”며 “하지만 일부 회원에게 부담을 주는 규정도 포함되어 있기에 공청회 실시 등 검토를 거쳐 시행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웨일즈 정부는 제한된 약물사용 등 검안사의 안과진료 서비스를 확대하는 법안에 서명했는데, 이번 규정은 당시 서비스 확대와 맞물려 검안사에게 새로운 의무를 부과하기 위한 사전준비라는 우려를 받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인 고용한 안경원도 근기법 적용?… 안경원 타격 불가피 근로자를 5인 이상 고용한 사업장까지 적용하고 있는 근로기준법(근기법), 즉 연월차 휴무와 52시간 근무제가 내년부터 1인 사업장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짐으로써 해당 안경원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국회에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기법을 적용한다’는 개정안이 발의될 경우 거대 야당의 찬성으로 현실화될 가능...
  2. 백내장 과잉진료로 적자폭 눈덩이 백내장 수술을 둘러싼 비급여 과잉진료가 불러온 갖가지 폐단으로 보험사들의 실손의료보험 손익이 갈수록 떨어져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말 보험업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실손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사의 2023년 실손보험 손익이 1조 9,738억원 적자로 나타나 2022년도의 1조 5,301억원 보다 무려 적자가 22.5...
  3. 백화점의 선글라스 무차별 할인판매… 안경원 ‘녹다운’ 국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들이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선글라스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는 16일까지 여름을 테마로 한 ‘얼리 바캉스 페어’를 개최해 명품 선글라스를 최대 2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고, 롯데백화점은 ‘선글라스 시즌 팝업매장’을 오는 7월 말까지 운영...
  4. 안경사시험 응시자격에 ‘현장실습 이수’ 명문화한다 최근 국내 안경광학과의 실습시간을 160시간 또는 320시간으로 제도화하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보건의료기사의 현장실습과목 이수 의무화’ 등을 규정하는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안경광학과의 실습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
  5. ‘스마트글라스 강자의 귀환인가?’ 세계적인 빅테크 대표기업 Google이 소비자용 스마트글라스 시장에 복귀할까.  지난달 30일 구글은 미국의 증강현실(AR) 헤드셋 제조업체인 매직리프社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주요외신들은 ‘지금껏 메타와 애플 등에 밀렸던 구글이 AR과 가상현실(AR) 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란 강력한 신호’란 전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