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안경사회(회장 김원철)가 지난 17일 서울시청(시장 오세훈) 소회의실2에서 관련 업무협의를 갖고 시범사업으로 4개 자치구 422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시력보정용 안경지원 바우처사업’의 시행을 결정했다.
이번 사업은 관악•광진•금천•동대문구청 등 4개 구청이 참여의사를 밝혀 서울시 자체 심의를 거쳐 올해 바우처사업 대상지역으로 지정했고, 이날 구체적 시행방안을 놓고 협의가 이뤄졌다.
서울시안경사회의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에 4개의 자치구에 한정해 8만원 쿠폰으로 출발하지만 내년부터는 서울시 전체 자치구 참여와 쿠폰가 10만원으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며 “우리 회는 2025년부터 이번 사업의 확대는 물론 서울시의회와 사업비 집행근거를 위한 조례제정과 예산 확보를 위해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각 자치구 보건소에서 배정된 수에 맞게 대상자를 선정해 자체 쿠폰을 발행하고, 회원 안경원은 쿠폰 제출자에게 시력보정용 안경을 제공한 후 관할 보건소에 비용을 청구하게 된다.
문의 02)393-3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