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등학생의 36.7%가 나안시력이 1.0 미만의 근시인 것으로 확인돼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로트제약이 지난 10일 ‘아이들 눈의 날’을 맞아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총 1,000명의 초등학생을 앙케이트 조사한 결과, ‘수업에서 칠판을 보기 어렵다’가 47.6%, ‘눈이 피로한 경우가 많다’ 16.3%로 시력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는 비율이 무려 63.9%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들 중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고 있다는 초등생은 28.4%에 그쳐 이에 대한 부모들의 무관심이 심각한 것을 알 수 있다.
로트제약의 관계자는 “10살 미만의 어린이는 자신의 시력을 제대로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 근시임에도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부모들은 어린이의 눈 건강을 위해 연간 최소 2회 이상 시력검사를 받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