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는 과연 햇살이 강한 여름에만 사용하는 아이템일까?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눈 건강을 위해 1년 내내 선글라스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영국의 안과 및 안경원 체인업체인 Boots Opticians의 전문서비스 책임자인 카일라 블랙 전무이사는 “선글라스는 종종 패션 액세서리로 생각하지만, 태양에 의한 눈의 손상을 방지하는 보호 안경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태양에서 방출되는 자외선은 피부를 손상시켜 노화를 가속화시키고, 특히 자외선은 구름도 투과하기에 1년 내내 흐린 날씨에도 선글라스는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대형 안경 프랜차이즈 Specsavers의 소비자 서비스담당인 사이먼 먼로 부대표는 “무엇보다 햇빛에 장기간 노출되면 백내장이나 연령과 관련한 황반변성 등 안질환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며 “야외에서는 언제나 카테고리4의 자외선 차단이 확실한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그는 “안질환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초기 단계에서 발견이 가능하므로 누구나 2년에 1번 이상은 안경원 등을 방문해 정기적으로 눈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