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장분석 조사기관인 Vantage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전 세계 콘택트렌즈 시장의 규모가 120억 2천만달러(약 16조 6,405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됐다.
지난 19일 밴티지가 발표한 ‘콘택트렌즈 시장의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74억 3천만달러(약 10조 2,861억원) 규모인 세계 콘택트렌즈 시장이 매년 6.20% 성장해 2030년엔 현재보다 38.2% 증가한 120억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같은 성장의 주요원인은 ▶눈 건강과 시력교정 옵션에 대한 높아진 소비자 인식 ▶편안함을 추구하는 소비자와 눈의 건조함을 줄여주는 원데이 렌즈 이용률 증가 ▶기존의 안경 대신에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콘택트렌즈 소비자의 확대 등을 꼽았다.
밴티지의 관계자는 “콘택트 시장이 성장하는 주요 원인은 무엇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과 택배 옵션을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거래의 증가 때문”이라며 “이밖에 많은 제조업체들이 친환경 포장재와 재활용 재료의 개발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친환경 기업 제품을 선호해 이용률이 더욱 늘어날 것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