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눈물에 가까운 용액이 ‘자연 제품’
  • 편집국
  • 등록 2010-11-03 17:24:37

기사수정
  • 적은 수의 박테리아가 존재하는 C/L… 단백질 활성화에는 유리, 변성 단백질 분해쪾제거하는 관리용액… 미생물 줄이는데 도움
콘택트렌즈 관리용액과 눈물의 상관관계③

2003년 Williams 등은 연구를 통해 렌즈에 있는 모든 단백질을 제거하는 것이 환자에게 이롭다는 기존의 학설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 연구에서는 눈물의 성분을 흡수한, 사용중인 콘택트렌즈와 새로운 콘택트렌즈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사용중인 렌즈는 새로운 렌즈에 비해 특정 P. Aeruginosa와 그람 음성 박테리아를 적게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발견됐다.

Williams의 이 연구는 새로운 흥미로운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만약 눈물막 내에서 자연 단백질이 렌즈에 남고, 이로 인해 적은 수의 박테리아가 존재하게 된다면 현재 다수의 콘택트렌즈 관리용액들이 모든 단백질을 제거하는 것 보다는 단백질의 활성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이로울 수 있다는 점이다.

눈에는 렌즈 관리용액에 수용 및 결합될 수 있는 많은 특성이 있다. 과학자들이 각막의 복잡함을 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면서 보다 효과적인 콘택트렌즈 솔루션을 만들 수 있는 추가적인 물질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현재, ‘눈을 편안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눈물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건강한 눈물은 pH, 삼투압, 점성 및 표면장력에 있어 고유의 매개변수를 갖고 있으며, 위의 값에 유사한 수치를 갖는 렌즈 관리용액의 개발은 각막 내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변성 단백질을 분해 및 제거함과 동시에 특정 단백질을 자연 상태로 유지시키는 렌즈 관리용액을 개발하게 되면, 렌즈에 형성될 수 있는 미생물의 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자료제공 : ㈜바슈롬코리아 교육상담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인 고용한 안경원도 근기법 적용?… 안경원 타격 불가피 근로자를 5인 이상 고용한 사업장까지 적용하고 있는 근로기준법(근기법), 즉 연월차 휴무와 52시간 근무제가 내년부터 1인 사업장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짐으로써 해당 안경원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국회에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기법을 적용한다’는 개정안이 발의될 경우 거대 야당의 찬성으로 현실화될 가능...
  2. 백내장 과잉진료로 적자폭 눈덩이 백내장 수술을 둘러싼 비급여 과잉진료가 불러온 갖가지 폐단으로 보험사들의 실손의료보험 손익이 갈수록 떨어져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말 보험업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실손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사의 2023년 실손보험 손익이 1조 9,738억원 적자로 나타나 2022년도의 1조 5,301억원 보다 무려 적자가 22.5...
  3. 안경사시험 응시자격에 ‘현장실습 이수’ 명문화한다 최근 국내 안경광학과의 실습시간을 160시간 또는 320시간으로 제도화하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보건의료기사의 현장실습과목 이수 의무화’ 등을 규정하는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안경광학과의 실습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
  4. 백화점의 선글라스 무차별 할인판매… 안경원 ‘녹다운’ 국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들이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선글라스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는 16일까지 여름을 테마로 한 ‘얼리 바캉스 페어’를 개최해 명품 선글라스를 최대 2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고, 롯데백화점은 ‘선글라스 시즌 팝업매장’을 오는 7월 말까지 운영...
  5. ‘스마트글라스 강자의 귀환인가?’ 세계적인 빅테크 대표기업 Google이 소비자용 스마트글라스 시장에 복귀할까.  지난달 30일 구글은 미국의 증강현실(AR) 헤드셋 제조업체인 매직리프社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주요외신들은 ‘지금껏 메타와 애플 등에 밀렸던 구글이 AR과 가상현실(AR) 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란 강력한 신호’란 전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