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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착용자 25%…‘렌즈 끼고 쿨쿨~’
  • 편집국
  • 등록 2010-11-04 11: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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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Eye-Q 조사 결과… ‘콘택트렌즈 착용자 25%만 사용기간 지킨다’로 나타나
응답자 중 23% C/L 물로 세척
C/L는 의료기기라는 인식이 중요


40백만 명이 시력교정을 위해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있는 미국에서 상당수의 사람들이 콘택트렌즈 착용법을 따르는 반면, 이를 따르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시력 손상 등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미국 Eye-Q가 발표했다.

2010년 미국 Eye-Q에서 실시한 콘택트렌즈의 부적절한 사용 결과 조사에 따르면 첫째, 대다수의 응답자는 1회용 렌즈를 권고 기간보다 오래 사용하여, 그 결과 렌즈의 박테리아 증식을 초래할 수 있음으로 각막에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응답자의 25%만이 매일 1회용 렌즈를 교체한다고 응답하고, 특히 전체 응답자의 25%는 잠을 자는 동안에도 콘택트렌즈를 착용한다고 응답하여 렌즈 감염과 안구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서 응답자의 23%는 물에 렌즈를 담그거나 씻는다고 조사되었는데, 렌즈를 세척하는 것은 렌즈 착용시 축적될 수도 있는 점액, 분비물, 침전물 등을 제거하는데 필요하며, 살균은 해로운 세균을 없애는데 필요한 용액으로, 물로 세척을 할 경우 오히려 세균 감염을 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밖에 조사 대상자의 12%는 일반적인 저장 케이스 이외에 다른 용기를 사용한다고 응답하고, 렌즈를 보관할 때 전용 용기 이외의 다른 용기들을 사용하는 것은 박테리아를 증식시키게 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콘택트렌즈 사용 실태를 조사한 Eye-Q는 적절하게 관리하고 착용할 때 시력교정의 가장 안전한 형태로 손꼽히는 용구가 콘택트렌즈라고 강조하고, 렌즈를 사용할 때 환자들이 사용법을 지키지 않을 경우 그 결과는 매우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콘택트렌즈가 의료장비라는 것을 쉽게 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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